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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삶에 지치고 힘들 때 이 글을 읽어라'는 나의 아내가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 기쁨과 걱정이 함께 했던 나에게 선물해 준 책이다.

줄거리

"세상의 모든 것에서 배워라. 배움에는 반드시 스승이 있거나 책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배우고자 한다면, 흘러가는 물만 바라보아도, 떠가는 구름만 바라보아도 큰 배움을 얻을 수 있다." 위 내용을 읽고 내 삶에서 얼마나 배우려고 하고, 어떤 것들은 무시하고 살아왔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사실 처음부터 삶은 계속 배움의 연속이 아닐까 한다. 갓 돌이 지난 딸아이가 엄마 아빠 말을 배우기 시작하고, 뒤집고, 기고, 걷고 요즘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지목하고, 장인어른 뒷짐을 지고 그 모습을 따라 한다. 그것을 보면서 지금 우리 딸은 세상을  보고 배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또한 지금도 새로운 시대의 기술과 동향 등을 배우고 있다. 끊임없이 배우는 삶에서 내가 무엇을 위해 이렇게 배우는가 생각도 해본다. 세상의 모든 것에서 배우는 자세로 내 삶의 가치를 좀 더 높이고 행복하게 지내기 위해서이다."서로의 차이를 존쟁해라. 차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거라. 또한, 그 차이를 알고 느끼게 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거라. 차이를 받아들이지 못할 때 차별이 되고, 차별은 세상의 모든 문제를 잉태한단다." 직장에서 업무를 하다 보면 왜 꼭 저렇게 해야 하는 걸까? 가끔 나와 다른 업무 처리방식이나 업무 지시에 내 생각으로는 이게 더 좋은데?라는 의문을 가지곤 했다. 하지만 상대방의 지시대로 업무를 처리하고 "아, 이래서 그랬구나"하고 나 자신을 돌아보아는 경우가 몇 번 있었다. 직접 경험해 보기 전까지 내가 생각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생각의 차이를 직접 경험해 보고 나서야 인정하게 되었다.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경처하며 다양한 방법과 생각으로 접근하게 된다. 이러면 자연스레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유지에도 긍정적이고 좋은 방향으로 진행해 가는 것 같다 "척하지 마라.모르는데 아는 척하지 말거라. 가난한데 부자인 척하지 말거라. 매사에 척하지 말거라. 척하는 행동은 거짓일 뿐 아니라, 너 자신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힌단다. 순간의 만족과 안도를 줄진 몰라도, 다가오는 자존심에 대한 상처에 앞서 찾아온 사탕발림일 뿐이지" 내가 입사한 지 8년 차에 접어들었다 올해 과장 진급도 하였다. 다른 사람이 보면 난 지금 내가 하는 업무에 정통하여 업무를 잘 해내야 한다. 하지만 아직도 내가 모르는 분야와 새로운 기술 접목 등 겉핥기식으로 배운 지식도 있다. 예전 같았으면 얕은 지식으로도 아는 척 업체 미팅에서 협의하거나 했던 적도 솔직히 있었다. 거짓이 거짓을 부른다고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려니 얼마나 진땀이 났겠는가? 입사 3년 차였던가? 그때부터 모르는 것은 솔직히 잘 모른다. 알려달라. 진실하게 말하기 시작했다. 모르는 것을 바로 인정하고 배워서 업무를 더 잘하고 싶었다. 모르는 것이 부끄러워 감추는 것이 아닌, '내가 모르니 너에게 배우고 싶다'란 자세로 상대방에게 말했다. 진실로 말하고 다가가면 상대방도 잘 아는 경우와 척하는 경우를 솔직히 말해주기도 했다.'월급의 힘을 무시하지마라' 이 월급 받으려 이렇게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을 거야. 한 달에 얼마 안 되는 월급, 그까짓 것 안 받으면 그만이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겠지. 하지만 월급을 받지 않는 상태로 이전의 생활을 유지하면, 조만간 거덜 나게 마련이다. 대학생 때 집안에 손 벌릴 형편이 안돼서 대학생활과 알바를 병행하며 생활비를 벌었다. 다양한 알바를 하며 늘 했던 말이 있다. 월급 150만 원만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말이다. 그때와 지금의 나는 어떤가? 첫 월급으로 170만 원을 받았을 때 월급에 70% 이상을 저축하며 몇 년 안에 차도 사고 집도 사야지 희망을 가지고 행복했었다. 지금은 어떤가? 가정과 딸아이를 위해 돈 걱정을 한다. 더 월급을 많이 주는 회사로 이직도 고려해 보고, 요식업을 하는 친구와 동업을 생각해 보기도 했다. 그때보다 지금은 월급도 늘어났고 나의 인생 그래프에서 목표도 하나씩 이뤄가고 있지만, 한편으론 걱정도 늘었다. 하지만 지금의 월급이 없었다면 과연 난 차도 사고, 가정도 꾸리고, 딸아이도 볼 수 있었을까? 나뿐만 아니라 어느 직장인이라도 본인의 월급에 100% 만족하는 직장인은 없지 않을까? 하지만 그 월급이 있었기에 지금 내가 여기까지 왔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월급에 대한 걱정보다는 지금 내가 얼마나 더 열심히, 잘해야 할지를 생각해 본다.

리뷰

삶에서 처음 가정을 꾸리고, 첫아이가 생기고, 가장의 책임감과 무게가 근심과 걱정으로 다가왔을 때, 회사의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와 미래에 대한 걱정이 될때 이 책을 읽어보곤 했었다. 우리는 모두 첫 번째 인생이기에 정답을 알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100% 확신하지 못한다. 그래서 부모님이나 가족들에게 상당하기도 하고, 친구나 선배 직장 동료 등 경험이 많은 지인들에게 근심과 고민을 얘기하며 최선을 선택하기도 한다. 이 책은 각 상황에 대한 저자가 자녀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적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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